사진 by 김중헌(14학번) 2018.4.5(목), 2017년도 2학기 최우등생 시상식이 신공학관 731호에서 열렸습니다.
내로라하는 전국의 수재들만이 모인다는 곳이 바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입니다. 이곳에서도 평점평균 4.0이상을 받는 브레인만이 이 최우등생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총 46명의 브레인들이 시상식에 초대를 받았고 이 중 28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습니다. 매학기 최우등생 시상식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주시는 김중배, 오민규, 이기봉, 봉기완 교수님이 역시 이번에도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교수님들은 돌아가며 학생들에게 여러 당부말씀과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김중배 교수님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부 때는 취미도 좋으니, 그 대상이 무엇이든 열정을 가지고 미쳐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총장상을 받은 강수연 학생을 필두로 김민관, 연호준, 윤지수 학생이 차례로 단상에 나가 학장상을 받았습니다. 총장상과 학장상은 오민규 학과장님이 시상해주셨습니다. 학번순대로 시상식이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오민규 학과장님의 퀴즈 타임이 있었습니다. 처음 화공생명공학과가 개설된 연도는? 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책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지난 학기 최우등생 시상식 때도 하늘에서 비가 내리더만, 이번 시상식날도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올 때는 역시 파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결코 의도치는 않았지만) 뒤풀이는 두부촌에서 파전과 막걸리를 먹으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날의 뒤풀이에는 2017-2학기 최우등생이었지만 졸업을 해 시상식에는 초대받지 못했던 유태형과 문석준 학생이 참석하여 후배들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현재 이들은 각각 정현욱 교수님과 봉기완 교수님 연구실에서 대학원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두부촌에서 횟집까지, 뒤풀이는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마음껏 웃고 떠들고... 어렵기만 하던 교수님과 얼굴 마주하고 허심탄회,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 최우등생 시상식이었습니다. 다음 학기 최우등생 시상식 때는 또 어떤 학생들이 모이게 될까요? 화공과 학생들, 모두들 중간고사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