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잃은 ‘교육’, 그 방향을 묻다
100세 시대, 4차 산업혁명, 코로나 19가 끝난 후의 뉴노멀 등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변화가 현실이 되었다. 정치ㆍ경제적으로는 변화에 대한 다양한 대비가 마련되고, 여전히 활발히 논의되고 있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거의 50년 이상 된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유독 ‘교육’에 있어 변화에 취약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조명하며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당장 모든 것을 한 번에 변화시킬 수는 없다. 좋은 대학 보내는 것이 목적이었던 구시대적 교육관에서 벗어나 새 시대의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100세를 살아갈지, 앞으로 계속 삶을 살아갈 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때가 되었다. 목차 1장 들어가는 글 2장 우리 교육의 현실 3장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4장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들 5장 지혜 기르기 6장 우리가 지금 생각할 문제 7장 묻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김종엽은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서 태어나 교동초등학교, 경기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 한 학기간 휴학을 하고 생태학, 사회학, 역사학을 공부한 후 생태계와 사람이 사는 세상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1년간 박사후과정을 거쳤다. 유치과학자로 귀국하여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서 근무하였으며, 충남대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에서 근무하였다. 2019년 고려대학교에서 정년 퇴임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4년간 강사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오하이오 주립대와 프린스턴대 방문교수를 지냈다.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포럼에서 공학교육의 방향에 대한 발제를 하였고, 공학 관련 국제학회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여러 국제학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등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여 한국유변학회 학술상과 한국화학공학회 형당 교육상을 수상하였고, 90여 편의 학술 논문, 10여 편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우리 교육은 바로 가고 있는가, 왜 서양인들은 동양인들보다 더 창의적인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교육하여야 하는가 등에 답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면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왔다. 인간이 지난 수천 년간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을 배우며, 자연을 이용하며 이룩하여 온 공학과 기술 안에 인간의 지혜가 담겨있다는 생각으로부터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지혜를 갖기 위해서는 공학과 기술에 들어있는 여러 방법론을 이해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고, 그 내용을 이 책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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