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영ㆍ심상준 교수,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좌) 이관영 교수, 심상준 교수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본교 화공생명공학과 이관영, 심상준 교수가 선정됐다.
미래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과제(총 54,000여 개) 중 각 부ㆍ처ㆍ청으로부터 추천받은 620여 건의 후보 과제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개발효과와 창조경제 실현효과 등의 기준으로 심사하여 우수성과 100선과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우수기관 10선 등 총 110선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이관영 교수는 '근임계수* 상에서 알칼리염을 사용하여 β-O-4 결합을 가수분해하여 방향족 화합물을 생성하는 방법'을 밝혀내 에너지환경 분과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매스의 중요성, 특히 나무껍질의 주성분인 리그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어디서든 손쉽게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물을 반응매체로 활용해 이를 화학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바이오매스의 화학연료 전환 사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근임계수 : 액체와 기체의 상이 구분될 수 있는 최대의 온도-압력 한계점인 임계점에 근접한 상태의 물)
심상준 교수 또한 에너지환경 분과에서 '이산화탄소의 고부가가치 유용물질 전환을 위한 고효율 미세조류 선별 및 배양 핵심원천 기술 개발'로 우수성과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산화탄소의 생물학적 전환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광생물배양기의 제작기술 및 초고속 균주 선별, 도시형 광생물의 고밀도 배양 공정을 가능케 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기술은 향후 미세조류를 매개로 하는 탄소 순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석유 기반 사회에서 벗어나 추가적 탄소 발생이 없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우수성과로 선정된 과제에 대해 해당사업 평가 및 기관 평가시 가점을 부여하고, 3년 이내에 우수성과 포상을 받은 연구자는 신규 연구개발과제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수 연구자를 우대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남상헌(kize@korea.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