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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임상혁 교수, 과기정통부 ‘글로벌 리더연구사업’ 선정2025-06-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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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화면 캡처 2025-06-11 130952.png (30.6KB)


고려대 임상혁 교수 연구실

과기정통부 글로벌 리더연구사업선정


나노에너지 융합시스템 연구실

임상혁 교수(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선도자(리더)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임상혁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차원 엔지니어링을 통한 한계돌파 에너지 응용 연구단을 이끌며, 환경 유해성이 문제되어온 (Pb)을 대체하는 무납계 주석(Sn) 기반 저차원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개발한다.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는 유연성과 고집적화 등 미래 광전자 소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어렵고, 유망한 대체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는 대부분 독성이 있는 납(Pb)을 포함하고 있어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산화에 취약한 주석(Sn) 기반 소재의 본질적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차원 제어(Dimensional Engineering) 기술을 활용해 물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소재 설계부터 합성, 소자 구현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중장기 연구로, 차세대 친환경 광전자 소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과제를 통해 기능성 A-자리를 정밀하게 제어한 차원 조절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자 소자용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소재의 근본적인 안정성 문제와 소자의 성능 한계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녹색수소 생산, AR/VR 디스플레이 등 고성능 에너지 소자 응용 분야에서 한계돌파기술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전문평가단은 이번 과제에 대해 기존 연구가 거의 없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 시 세계적 선도 가능성과 산업적 파급력이 크다, “차원 조절이라는 혁신적 개념을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소자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임상혁 교수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로, 높은 실현 가능성과 연구 완성도를 갖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소자의 상용화를 가로막던 독성·불안정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고성능·친환경 에너지 소자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내 에너지 소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중대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