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합동응원 오리엔테이션 written by 이예원(17학번) & photo by 장정재(17학번) ■ 일시 : 2019.4.12(금) 저녁 6시 ■ 장소 :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지난 3월 15일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에서의 합동응원 오리엔테이션의 슬픔도 잠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행사가 다시 개최되었습니다. 합동응원 오리엔테이션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서로가 응원을 매개로 하나 되어 어울리는 양교의 오랜 전통이자 자랑인 문화행사입니다. 9월에 예정된 고연전 정기 행사에 대비하여 양교 학생들이 각자 자기 학교의 응원곡과 응원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다른 학교의 응원도 미리 배우고 그렇게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매 학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학기에는 안암, 2학기에는 신촌에서 합동응원전이 진행되는 반면, 올해의 경우 우천으로 갑작스럽게 행사가 취소되었기에 대관 문제로 신촌에서 행사가 재개되었습니다. 노천극장에서는 서시, 민족의 아리아, 하늘끝까지, 출사표, 연세여 사랑한다, 포에버, 오늘밤새, 뱃노래 등, 양교의 주옥같은 응원곡들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고 고대와 연대의 학생들은 입고 있는 옷이 붉든, 푸르든 구분 없이 모두 한데 섞여 한마음으로 열심히 응원을 배웠답니다. 물론, 우리 화공생명공학과도 빠질 수 없죠! 화공생명공학과 새내기 학생들도 설렌 마음을 안고 신촌으로 가 연세대학교 교류반과 함께 신나는 응원 프로그램도 즐기고, 이후의 뒤풀이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다가오는 고연전을 향한 첫 번째 준비, ‘진정한 고대인 되기’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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