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구동향 워크샵,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방문하다. ▪ 일시 : 2019.06.21(금)~06.22(토) ▪ 장소 :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 참여인원 : - 교수님 6명 (오민규, 이기봉, 이정현, 유승호, 정현욱, 조진한) - 학생 총 116명 (학부생 83명, 대학원생 33명) 지난 6월 21일, 종강과 함께 화공생명공학 연구방법및동향 수업을 듣는 83명의 학생들은 1박 2일 일정의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이날의 워크샵에는 학부생들을 인솔하기 위한 대학원생 33명이 동참했습니다. 매년 화공과에서는 이렇게 연구동향 수업을 빌어 진로관련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남쪽 끝에 있는 여수의 GS칼텍스 공장을 방문하였는데 올해는 서해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현대오일뱅크의 초청을 받아 충청남도 서산에 있는 대산공장을 견학하게 된 것이죠. 9시에 자연계 캠퍼스 셔틀버스 정류장에 집합한 학생들은 대기하고 있던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시내 교통정체로 예상보다 조금 늦은 12시에나 현대오일뱅크 공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본관의 벽에는 창업자인 고 정주영 회장을 기리는 “우리가 잘 되는 것이 나라가 잘 되는 길이며 나라가 잘 되는 것이 우리가 잘 될 수 있는 길이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어 현대오일뱅크가 지향하는 가치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홍보관으로 이동하여 정대영 차장님의 공정이론 특강을 들었습니다. 정대영 차장님은 고대 화공과 97학번으로 2005년,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하여 현재 정유3팀 정제5과 과장을 맡고 계십니다. 자랑스러운 고대 화공의 동문이시죠. 점심식사 이후에는 버스를 타고 공장투어를 하였습니다. 4대의 버스에 각기 한명씩 직원이 동석하여 창밖에 보이는 공장 설비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이 4분의 가이드 모두, 고대 화공과를 졸업하여 현대오일뱅크에 갓 입사한 동문이었습니다. 섭외에 있어 현대오일뱅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투어이후에는 다시 홍보관에서 현대오일뱅크측의 리크루팅이 있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는 다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남짓 거리의 청포대 썬셋 수련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5시부터 숙소 야외강당에서 포스터 전시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대학원생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강당으로 뛰어가 이젤을 펴고 폼보드에 포스터를 붙이는 등, 전시회 준비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정현욱 학과장님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한 포스터 전시회.... 대학원생들은 23개 연구실의 연구주제와 활동내용을 포스터와 함께 학부생들에게 열심히 설명해주었습니다. 학부생들은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관심이 가는 연구실의 포스터를 살피고 대학원생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 시간 동안의 포스터 전시회가 끝난 뒤, 학생들은 가벼운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조별 뒤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원생과 교수님들의 취업과 진학을 아우르는 진로관련 멘토링은 이후 새벽 4시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입니다. 이날의 워크샵이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기를, 아니면... 적어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photo by 장정재(17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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