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학기 화공생명공학과 최우등생 시상식
지난 학기 화공생명공학과에서 4.0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최우등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모두 80명이었습니다. 이중 59명의 학생들이 이날의 시상식에 자리해주었습니다. 먼저 4.5만점이라는 퍼펙트한 성적으로 총장상(이소영(17), 허성호(17))과 학장상(이선구(19))을 받은 학생들에게 정현욱 교수님이 수여를 해주심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교수님들은 수여에 앞서 한분씩 단상에 나와 학생들에게 당부어린 덕담을 해주셨는데요, 아래와 같이 전달 드립니다. 정현욱 "교수로서 제일 보람될 때 중 하나가 언제인지 아세요? 제자들이 잘하는 거, 잘되는 거 보는 겁니다. 오늘 참 보람되네요. 한 가지 당부는 성적이 좋다고 교만해지기 쉬운데 교만을 경계하고 겸손해집시다."
이기봉 "최우등생으로서의 프라이드를 가지세요. 학교 안에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튜터로 참여해서 자신의 공부재능을 나누는데도 힘써 주세요."
조진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제일입니다. 주변을 공경하고 높여야 내가 더 잘됩니다. "
임상혁 "많이 놀고 대학생활을 즐기세요."
봉기완 "오늘만큼은 모두 즐깁시다. "
유승호 "승승장구만 하는 사람은 오히려 조그만 시련에도 더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 끈기도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롯데케미칼과 효성기술원의 후원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활력을 더했습니다. 퀴즈를 맞힌 학생들에게 19개의 경품이 배부되었습니다. 이전의 시상식이 일방적으로 교수님들 말씀 듣고 상장을 받아가는 식이었다면 이번에는 교수님과 학생들간 좀 더 활발한 소통이 일었습니다. 참석한 교수님들이 돌아가며 문제를 2~3문제씩 출제하셨는데 영화 속 한 장면에 적용된 과학이론을 묻는 과학퀴즈에서부터 온갖 상식퀴즈, 자음퀴즈, 아재퀴즈에 이르기까지... 퀴즈의 범위와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시상식은 문제를 서로 맞히기 위한 학생들로 아우성이었는데요, 정말 역대 가장 시끌벅적했던 최우등생 시상식이었습니다. 예년보다 늦은 시기에 행사가 치러져 참석률이 저조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2차 시험들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최우등생 시상식에는 초대받지 못했지만.... 그것 아시나요? 아직 2019년도 2학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2019-2학기 화공생명공학과 최우등생 시상식을 위해 오늘도 열공하며 밤을 지새우는 모든 화공과 학생들, 파이팅입니다!!!
Photo by (장정재,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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