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배 교수 연구팀은 효소 고정화 및 안정화 접근 방식인 NER (nanoscale enzyme reactor) 기반 고감도 면역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면역진단 기술인 ELISA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는 항체에 효소를 결합시켜 항원-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그 방법이 간단하고 신속하여 비용이 적게 들고 다량 분석이 가능하여 다양한 질병 진단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ELISA 방법은 비교적 높은 민감도와 낮은 검출한계를 제공하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농도의 항원 감지에는 한계가 있다.
김중배 교수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구형의 나노세공성 실리카 내부에 당산화효소를 고정화하는 NER 접근방식을 통해 효소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면역진단 기술에 적용하여 고감도 NER-LISA (NER-linked immunusorbent assay)기술을 개발하였다.
NER-LISA 기술은 기존 ELISA 기술에 비하여 약 20배 낮은 검출한계를 나타냈다.
이 연구결과는 ‘Chemical Communications’의 표지 논문으로 채택되었다. [출처: Chem. Commun., 50, 3546-354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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